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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수

[성민수의 라스트 라운드] 최무배, 항상 빛나는 그의 투혼 필자의 글은 주로 이 분야의 산업적인 측면, 그리고 미래에 대해 조망하는 터라 관심사에서 벗어난 선수들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게 보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런 시각으로 보면 사람의 노력을 하나의 생산수단으로서 계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는 회사의 경영상으로 본다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한 인간에 대한 입장으로 본다면 참으로 미안한 일이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무섭다. 파생상품의 손실로 노동자들이 피 땀 흘려 일한 가치가 장부상에서 사라진 일도 분명히 존재하며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쳤지만 단체가 경영상의 이유로 없어지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노력자체가 그대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 현실이다. 그러나 인간 대 인간으로 본다면 다른 고민도 생긴다. 모두가 스타가 될 수도 없고 최..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격투기도 성장신화를 만들어 주자 필자는 축구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는 팀의 에이스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가끔 스포츠 뉴스를 보다가 보면 일본에서 활약하는 야구선수들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국민적 관심이 지대하니 메이저리그가 아닌 2위 리그라고 하더라도 뉴스에 나오지 않나 싶다. 한국 여성 골프 선수들이 가끔 우승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샤라포바에 대해선 알아서 찾아야 한다. 김연아 선수가 있기 전까지 트리플 악셀이란 기술을 들어본 적도 없었다. 타 분야엔 그다지 깊은 지식이 없는 필자로서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곤 한다. 어느 분야가 부각되려면 대한민국에선 대한민국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추성훈, 데니스 강은 국적으로 보면 각각 일본과 캐나다인이다. 역사에 대해 전문가도 아닌 필자가 단일민족 신화에 대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