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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지성이 부른 60분간의 희망가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EPL 제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는 박지성 선수와 맨유를 응원하는 많은 축구팬들에게 경기 종료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박감과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선사했습니다. 대한민국 캡틴 박지성 선수는 현지 언론의 예상과는 다르게 선발로 출전하며 61분 동안 활약하였습니다. 비록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임팩트는 없었어도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보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 내었습니다. 박지성의 공격 간접화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주중에 있었던 이스탄불 원정과는 다른 4-4-2 전형으로 지역 더비를 준비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4명의 미드필더는 긱스-안데르송-플레처-박지성 라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상대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알려진대로 선수들의 부상과.. 더보기
대한민국에 숨어있는 격투기 유전자? [성민수의 라스트 라운드] 제목은 일단 이렇게 뽑았지만 선을 긋고 싶은 것이 있다. 개인적으론 국가, 민족, 지역을 나눠서 우월함을 주장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이런 경계로 나누다가 보면 자신들의 혈통이 우월하단 ‘우생론’이 생기거나 종족적인 우수성이 집안까지 소급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계의 구별로 인해 ‘나와 너’를 나누게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인간이 똑같다고 보기도 어렵다. 각자 갖고 있는 특징이 다르며 어떤 집단은 확실히 다른 집단에 비해서 우월한 분야가 있기도 하니까. 적색근과 백색근의 분포에 따라서 단거리와 장거리 선수가 나뉘기도 하며 유연성은 모든 집단의 평균이 비슷하지도 않을 것이다. 웬만한 헤비급 강자들은 서양인에 많은 것도 사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격투기 사.. 더보기
박지성, 줄어든 출전횟수의 이유 우리나라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 선수의 최근 경기출장횟수가 지난 시즌에 비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여러가지 관측과 분석들이 축구관계자들과 팬들에 의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수퍼클럽에서 주전급으로 발돋음한 박지성 선수의 근래 줄어드는 플레이 타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맨유의 과도기 현재 맨유는 EPL 5라운드, 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제1경기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시선을 프리시즌으로 돌려보겠습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 전력의 핵심이었던 호날두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호날두의 이적에 대한 여러 설들이 많으나 대부분 3가지 이유가 합당해 보입니다. 1) 본인의 이적희망 호날두는 지난 여름 레알로의 이적.. 더보기
구슬이 서 말이어도... 아르헨타나 이대로 무너지나 ?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다듬고 정리하여 쓸모 있게 만들어 놓아야 값어치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축구강국 아르헨티나는 현재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5위에 랭크되어 있어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있었던 중요한 두 경기, 브라질과 파라과이와의 정면승부에서도 별로 나아진 모습 없이 모두 패해 절실했던 승점 쌓기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위에 언급한 속담은 현 마라도나호의 실정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여겨지는 리오넬 메시를 위시해 아게로, 테베즈, 밀리토, 마스체라노, 가고, 베론, 에인세 등 아르헨티나의 현 스쿼드에는 우수한 "구슬"들이 많이 보이기 .. 더보기
브라질VS아르헨 - 더 이상의 빅매치는 없다 2009년 9월 5일 21:30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Estadio Mundialista Lisandro de la Torre 경기장에서 벌어질 한 축구 경기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최다 5회 우승에 빛나는 현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남미대륙의 숙명적 라이벌, 스타군단 아르헨티나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남미 예선경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월드컵 본선진출과 자국의 자존심이 걸린 이 두 축구강국들의 한판승부는 지구촌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으며 최고수준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카카, 호비뉴, 파비아누, 메시, 테베즈, 아구에로 등이 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경기는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월드컵 대륙예선으로 치뤄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