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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10 K리그, 무엇보다 필요한 건 노출!? K리그, 2010년에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지난 시즌 겪었던 위기들-스폰서 부재, 중계 부족, 관중 감소의 3가지 악재가 동시에 닥쳤죠.-을 넘어서는 K리그가 되야 할 시점,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분위기를 한번 타야 할텐데요. 구름같은 관중과, 연일 화재의 중심에 서는 K리그까지는 아니어도.. 점차 활기넘치는 리그를 위한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 가운데 과연, 가장 절실한 기본적 요소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방안들이 이야기됩니다. 임시방편들도 많고, 구단들과 K리그 연맹에서도 구체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듯 하죠. 뭐, 쉽게는 경품을 한가득 걸고 그것을 이용해 관중을 끄는 식의 그런 노력만으로도 분명 효과는 있을겁니다. 사실 리그 우승팀의 경품행사는 대부분의 프로스포츠.. 더보기
월드컵 vs 동아시아축구, K리그는?[축구중계] 최근 들어 중계권이란 문제는 스포츠팬들 사이에도 익숙한 이야기가 되버렸죠. 동계올림픽에 대한 독점중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진행되는 듯 한 가운데, 가장 큰 중계권 분쟁은 월드컵,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적인 축구축제는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역시나, S본부가 독점 중계를 할 예정이고, 이에 대해 K본부와 M본부가 이의를 제기했죠.- 과거까지 비교적 사이좋게(?) 중계권을 같이 계약해 중복중계 등으로 이어져왔던 월드컵이 이번엔 자칫(?) 그러지 못할수도 있다는 거,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동아시아축구대회는 분명 또다른 화두가 되는 듯 합니다. 2003년 일본에서 시작된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대회". 2회 대회는 2005년 한국에서, 3회 대회는 중국에서 .. 더보기
봄을 기다라는 K리그, 터키를 다녀오다 지난 일주일동안 터키 남부에 있는 안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라고 하는데, 그런 느낌은 찾을 수 없고, 그저 "축구"만 한가득 보고 온 듯 하군요. 사실 우리나라에선 그 이름도 생소한 곳-그나마 K리그 팬들에겐 전지훈련 덕분에 익숙하실 듯 합니다만.- 상당한 여파를 남기는 7시간의 시차와 그만큼의 먼 거리. 그럼에도 이곳에서 펼쳐지는 전지훈련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텐데요. 과연 어떤 이유에서 우리 K리그 팀들은 매년, 심심치 않게 유럽의 입구, 터키의 안탈리아까지 오는걸까요? 첫번째. 축구를 위한 공간, 축구를 위한 기후. 비록, 올해는 유럽의 한파와 폭설의 여파로 안탈리아에도 잦은 비와 거센 바람도 종종 함께했습니다만, 그래도 훈련을 위한 여건 자체는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실재로, .. 더보기
서울 빙가다 감독의 '스피릿 사커'선언에 거는 기대 세뇰 귀네슈 감독의 뒤를 이어 FC 서울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포르투갈 출신의 넬로 빙가다 감독이 올 시즌 '스피릿 사커'를 구사할 것임을 천명했다. 지난 5일 선수단과 함께 목포국제축구센터에 도착한 빙가다 감독은 6일 오전 눈이 오는 가운데 첫 훈련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빙가다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한달간 휴식했기에 체력준비가 가장 시급하다”며 “선수와 새 지도자들이 서로 알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틀이 잡히는데는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빙가다 감독은 이어 "서울의 약점을 잘 안다. 정신력으로 승부하겠다"며 "요즘 선수들은 기술이나 전술면, 그리고 체력 훈련 등에서 많이 성장했다. 승부에서 차이를 내는 부분은 정신적인 면이다. 두려움 없이 스스로에 자신감이 있는 선.. 더보기
파리아스 감독, '금빛' 업적 퇴색시킨 '싸구려' 처신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사우리아라비아 리그 알 아흘리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알 아흘리는 26일(한국시간) 클럽 공식홈페이(alahlisaudi.net)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25일 알 아흘리와의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파리아스 감독과 알 아흘리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며 연봉은 250만 달러(우리돈 약 2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아스 감독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알 아흘리를 이끌게 된다. 이로써 200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 입상 직후 파리아스 감독이 포항 구단에 '시한부 결별'을 통보하면서 불거진 그의 거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