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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가 직영하는 영화사업부 프로레슬러나 격투가의 영화 출연은 낯선 일은 아니며 얼마 전엔 퀸튼 잭슨이 A특공대에 나왔고 랜디 커투어나 노게이라 형제, 이젠 은퇴한 스톤 콜드도 도 익스펜더블에 같이 출연했다. 표도르나 크로캅 역시 영화출연 이력이 있으며 존 시나, 헐크 호건, 에지, 트리플 H 등의 프로레슬러들은 훨씬 더 많은 영화출연 경력이 있기도 하다. 개인적인 출연이야 자유의사이겠지만 WWE는 특이하게도 영화사업부를 둬서 영화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거나 의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멕시코의 프로레슬러 ‘엘 산토’가 그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수백 편의 영화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단체가 아예 영화사업부를 둔 건 찾기 힘든 일이다. WWE는 1980년대 후반, 헐크 호건의 인기를 이용해서 영화사업부를 냈었고 그의 초창기 작품은 우리나라.. 더보기
세대 교체가 요구되는 프로레슬링 계 프로레슬링은 다소 독특한 분야로 스포츠도 있지만 연기력이나 언변도 요구되기에 20대 초반의 선수들은 바로 간판으로 올라서긴 어려운 분위기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일반적으론 30대 중반에 다다라야 단체의 간판이 보통 나오곤 한다. 물론 랜디 오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큰 경기 경험이 많은 경우이기에 가능한 예외적인 일이다. 우리나라 팬들의 인식과 달리 프로레슬링은 해외에서 여전히 흥하고 있으며 간판단체 WWE는 여전히 경영상태가 좋으나 문제는 세대교체이다. 숀 마이클스는 은퇴했지만 다른 간판스타들은 나이가 많거나 30대 중반이라 하더라도 몇 차례 은퇴에 대해서 이야기했기에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 본다. 40대 중반의 언더테이커는 20년 정도 간판스타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나 .. 더보기
UFC의 성공엔 WWE의 실수가 있었다? 인생을 살면 별 대수롭지 않게 결정한 일이지만 가끔은 큰 역풍이 되기도 한다. 노래가사로 자주 쓰이는 우연히 소개해준 친구와 연인이 만남 이후 펼쳐가는 모닝드라마와 같은 스토리가 좋은 사례일 것이다. 참, 인터넷 뉴스를 보면 장인과 사위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드라마까지 나왔다고 하니 친구와 연인의 이야기는 일상적인 경우에 불과할까? 이런 울트라 메가 폭탄급 화제에 비하면 어림없겠지만 최근 격투기의 대세인 UFC의 성공엔 WWE가 별 생각 없이 결정한 오판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었기에 이번 글에선 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중반이후 스포츠채널을 통해 K-1이나 PRIDE같은 일본 단체들이 인기를 끌었다. 당시 UFC는 일본 단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으며 미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