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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라 리가도 점령하나 ? [사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PicApp (picapp.com)] 올 여름 유럽축구 프리시즌의 최대 이슈는 레알 마드리드의 "네오 갈락티코" 정책에 의한 수퍼스타들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행이었습니다. AC 밀란에서 은퇴할 것으로 여겨지던 "하안 펠레" 카카가 레알행을 선언하더니 맨유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이적료 기록을 갱신하며 레알의 하얀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 특급 스타들이 레알로 영입되며 축구계의 시선은 온통 스페인의 수도로 모아졌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 전 호날두를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EPL을 정복하고 세계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오른 호날두가 라 리가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의.. 더보기
분란의 매리너스를 화합시킨 켄 그리피 쥬니어 2008 시즌 61승 101패를 기록했었던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팀, 클럽하우스 분란이 끊임없이 계속되었던 팀, 팀 내 동료들간의 불화가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되었던 팀. 시애틀 매리너스입니다. 2009 시즌이 시작되기 전 2월에는 오랫동안 이치로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애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치로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제 2회 wbc 대회를 마치고 매리너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 이치로에게 기자들은 2008시즌 팀내 불화와 팀내 동료들의 발언에 대해서 이치로에게 질문했지만 이치로는 답변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며 일언지하로 거절했습니다. 벨트레와 이치로의 발언은 시애틀 매리너스의 클럽하우스 내에 반목의 불씨가 남아 있음을 재확인 시켰습니다. 그렇게 매리너스의 시.. 더보기
대단한, "연속기록"에 울고웃다[프로야구] 연속성을 둔 우리 프로야구의 의미있는 최다연속기록에 오늘 경기 이전까지 주인공이었던 "삼성" 오늘, 2009년 9월 23일은 -지독하게 완곡하게 표현한다면- 인상적으로 기억될 겁니다. 프로야구에 대단한 기록으로 꼽을 만했던 삼성의 2가지 기록, 최다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란 기록은 오늘경기를 끝으로 더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됐고, 그동안 이어왔던 팀 최다연승이란 기록도 SK에게 내줘야 했죠. 물론, 더 큰 아픔은 "12년 연속"이란 숫자에서 멈춘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기록이겠지만...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최다 연승 기록을 내주는 순간, 그 상대가 됐다는 것 역시나 뼈 아플 듯 합니다. 23년이나 삼성의 이름으로 이어졌던 "삼성"의 최다연승 신기록, OB를 상대로 거둔 승리로 시작해 MBC전까지 승리를 .. 더보기
팬그래프 MGL의 송구평가방식과 추신수 저는 며칠 전 포스팅한 라는 글에서 어시스트 숫자로는 외야수의 송구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사이버매트릭스 사이트인 팬 그래프에서 이번 시즌 ML 전체 우익수 3위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송구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추신수의 진루억제율이 나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서 일부 야구팬들이 진루억제율이 송구능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반대의견을 표시했습니다. 야구팬들의 의견을 요약하면, 한 시즌 외야수의 타구가 떨어진 낙구지점의 위치와, 타구의 질, 구장의 사이즈등이 틀리기 때문에 신뢰하기 힘든 자료라는 것입니다. 낙구지점의 위치와 타구의 유형은 팀 투수진의 스타일에 따라서 한 시즌은 편차가 심할 수 있으며 특히, 구장 사이즈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는.. 더보기
격투가의 영화판 진출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격투가들이 스크린을 장식하는 건 그리 낯선 일은 아니다. 이번 글에선 최근 영화에 열정을 불태우는 격투기 스타들을 조망해볼까 한다. 퀸튼 잭슨은 2008년 7월 포레스트 그리핀과 거의 백중세였던 경기에서 판정으로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줬다. 이 결과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12월에 반달레이 실바, 2009년엔 키스 자르딘을 꺾으면서 다시 한 번 타이틀 구도에 뛰어들 분위기였다. 그런데 지금 잭슨은 영화 촬영 때문에 당분간 경기장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잭슨은 향후 6주간 영화촬영이 계획되었다. 그가 나오는 작품은 80년대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었던 A-팀(A 특공대)의 극장판 영화로 그는 예전 미스터 T가 연기했던 우락부락한 캐릭터 B.A. 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