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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산과 후쿠오카, 특이한 한일야구 중계방송을 기다리다!? 지난 여름, 부산에서 펼쳐졌던 우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의 맞대결을 기억하는 분은 적을 듯 합니다. 자매결연 도시인 부산과 후쿠오카, 두 도시의 대표적 프로팀인 야구단이 맞붙었던 지난 여름의 친선전, 두 도시의 교류 활성화와 함께, 부산MBC창사 50주년 행사로 기획됐던 이 이벤트는 그 첫번째 맞대결이지만 큰 주목을 받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에는 2군들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져서 그런 듯 한데요. 당시 경기는 친선경기이자, 축제의 의미가 컸기에 승패는 큰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 롯데 자이언츠 2군 선수들이 7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MVP는 동점홈런을 친 박현승 선수였죠.- 한국 최초로 펼쳐졌다는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팀 맞대결. 1만여 부산팬들이 펼친 .. 더보기
2010 시즌, 티켓의 가치!? [프로야구] 프로야구의 가치가 꼭 티켓의 가격으로만 평가될 수는 없겠지만.. 어찌됐던 프로야구는 그 가치에 비해, 티켓가격이 높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주장하는 건 "영화"에 비해 프로야구 티켓은 너무 변화의 폭이 적다는 것인데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스포츠라는 자존심이 있는 "프로야구". 하지만, 티켓 가격은 '포스트시즌'을 제외하고 분명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 포스트시즌의 티켓 가격이 정당하다는 의미는 더더욱 아닙니다만. -클릭하시면 지난 2009 포스트시즌 당시 티켓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힌 포스팅도 있습니다.- 사진은 2008년 포스트시즌 당시 취재하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만. 전체적인 인프라의 발전, 그리고 새로운 구장에 대한 논의가 전재되는 가운데 분명.. 더보기
설연휴를 TV에서 느끼는 순간. [씨름중계] 2010년, 우리 전통의 설은 스포츠로도 참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하는, 그야말로 참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설입니다. 올림픽도 개막하고, 동아시아 대회도 있었지만.. 설날 스포츠란 단어에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전 뭐라뭐라해도 설날에는 역시나 민속 스포츠 "씨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올 설연휴, 다른 여러 대형 스포츠들 사이에서 그래도 씨름은 그자리를 분명히 지켰다는 거. 실재로 TV에선 씨름이 참 다양한 형태와 시간, 채널에서 함께하는 그런 시간도 많았던 거 같은데요. 사실, ‘민족 스포츠’로서의 씨름은 지난 2006년 정부가 선정한 ‘100대 민족문화상징’ 중 건강/체육 분야에 태권도와 함께 포함된 종목,말 그대로 "민족적 정서"가 가득한 스포츠란 국가적 인정일텐데요. 1980년대 명절.. 더보기
스포츠PD, 책을 말하다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 아마,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축구"서적이자, 가장 신간서적일 듯 합니다. 영국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축구기자 존 듀어든이 기고한 칼럼을 모아만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입니다. -뭐, 제목에 "거침없는"이 들어간 건, 좀 하이킥의 영향인 듯도 합니다만..- 아마도 많은 축구팬들, 특히나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존 듀어든은 영국 출신 축구 저널리스트입니다. 가디언, AP통신, 축구잡지 포포투에서 프리랜서기자로 활동하는 그는 골닷컴 아시아 부분 편집장이기도 한데요. 그의 아시아 축구에 대한 관심, 특히나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은 왠만한 우리나라 언론인보다도 크고 강렬합니다. 그만큼 분석과 기사에도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더보기
2010 K리그, 무엇보다 필요한 건 노출!? K리그, 2010년에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지난 시즌 겪었던 위기들-스폰서 부재, 중계 부족, 관중 감소의 3가지 악재가 동시에 닥쳤죠.-을 넘어서는 K리그가 되야 할 시점,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분위기를 한번 타야 할텐데요. 구름같은 관중과, 연일 화재의 중심에 서는 K리그까지는 아니어도.. 점차 활기넘치는 리그를 위한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 가운데 과연, 가장 절실한 기본적 요소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방안들이 이야기됩니다. 임시방편들도 많고, 구단들과 K리그 연맹에서도 구체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듯 하죠. 뭐, 쉽게는 경품을 한가득 걸고 그것을 이용해 관중을 끄는 식의 그런 노력만으로도 분명 효과는 있을겁니다. 사실 리그 우승팀의 경품행사는 대부분의 프로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