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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한 멕시코 프로레슬러의 치정극, 그리고 요절 현재 세계에서 프로레슬링 인기가 가장 많은 나라는 멕시코일 것이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월드컵에서 복면 세리모니를 한 선수도 있고 WWE의 RAW와 스맥다운, 그리고 현지의 단체 AAA가 8%를 넘는 시청률을 올리며 전통의 CMLL은 3% 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기에 적어도 시청률만으로는 최상인 듯싶다. 물론 미국,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정도에서만 프로레슬링이 방송에서 힘이 있는 게 현실이지만 그래도 미국과 인접했고 미국에서 히스패닉인구가 갈수록 많이 늘어나는 터라 향후 두 나라의 동향이 프로레슬링의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뜨거운 열기와 달리 멕시코는 치안 불안이란 어두운 면도 있다. 물론 먼 땅에서 해외의 이슈를 접할 때는 과격한 이야기들이 주로 들리는 터라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 더보기
레슬매니아 단일이벤트의 경제효과 미국 현지의 한 민간연구기관인 이니그마 리서치 코퍼레이션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레슬매니아26 단일이벤트가 아리조나 주 피닉스에 유발한 경제효과는 4510만 달러라고 한다. 지자체엔 세금으로 500만 달러가 들어갔으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상황이 이런 터라 비록 프로레슬링이라 폄하될 수도 있지만 북미대륙 각지자체에서 행사유치에 적극적인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될 만하다. 해마다 여러 도시에서 유치경쟁을 펼치는 것도 별로 놀랄 바는 아니다. 내용을 좀 더 살펴보자. 레슬매니아26을 보러 온 6만 1천명의 팬들 중 2만 3천 명 정도가 아리조나 주에서 왔으며 3만 8천명이 그 이외 지역에서 왕래했다 한다. 3만 8천 중 2만 3천 명 정도는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네바다 등 가까운 주에서 왕림했으며.. 더보기
브록 레스너에게 필요한 것은? 최근 UFC 헤비급 챔피언십을 내준 브록 레스너와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룬 프랭크 미어가 라이벌에 대해서 조언을 남겼다. 둘은 관계가 좋기 보단 증오하던 사이로 레스너가 미어에게 승리한 후 무시하는 행동을 했으며 미어 역시 인간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경기 중 사망케 만들겠다고 발언했다가 공개사과까지 한 일도 있었다. 그래도 둘의 대결은 흥행에서 최고 기록을 남겼으며 큰 화제를 낳았기에 3차전이 최근 추진되었으며 프로모터 데이너 화이트 역시 그런 맥락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프랭크 미어는 얼마 전 미크코 크로캅을 잡고 건재함을 과시한 반면 브록 레스너는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무너진 뒤 새로운 시대를 열어줬기에 향후 둘의 대결에서 이긴 선수가 다음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레스너와 로이 넬슨의 대.. 더보기
이승윤, 허경환의 격투기 진출을 대환영하면서 개그콘서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윤씨, 허경환씨가 최근 새롭게 등장한 단체 ‘로드 FC’의 선수와 해설자로 등장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때 격투기가 엄청난 시청률을 올리던 시기에 이런 이슈가 있었다면 매니아들의 입장에선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2010년 현재 시점에선 많이 다르게 생각하실 것이라 믿는다. 대회가 거의 열리지도 않고 채널들도 관심이 덜해진 상태에서 이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고 두 사람은 선수들의 자리를 차지하는 이들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쏠리는 관심을 선수들에게 나눠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과거 칼럼을 이어오면서 명승부보단 스타의 인지도와 시청률에 집중했고, 그 부분이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지만 일반 팬들은 낯선 이들 간의 명승부보다 알고 있는 이들의 경.. 더보기
복서들의 격투기 도전 발언? 현재 1위 단체 UFC에 도전한 복서는 제임스 토니 정도이지만 가끔 복서들의 격투기 도전 발언은 신선하게 들린다. 마이크 타이슨은 복서로 명성을 날렸지만 어린 시절 프로레슬링 팬이었고 레슬매니아 14에도 나왔으며 얼마 전엔 RAW의 게스트로도 등장했지만 그와 더불어서 격투기의 팬이기에 대형 이벤트에 자주 관중으로 오기도 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현역 최고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매니 파퀴아오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더불어서 복싱에 대한 발언을 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그와 더불어서 전혀 동급은 아니지만 격투가에서 최근 복서 변신설이 나오고 있는 길거리 쌈장 킴보 슬라이스는 UFC에서 바로 퇴출된 제임스 토니와 자웅을 겨루고 싶다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각종 돌출행동 및 튀는 발언으로 화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