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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스포츠

2009년 한국. 몸으로 만나긴 참 힘든 야구!? 어느덧 2009년의 마지막 주가 시작됐습니다. 무엇보다 올 한해, "프로야구"의 폭발적 인기를 포함해 WBC 준우승,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의 야구열풍이 대단했던 한해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선수들의 노력, 그리고 팬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이룬 결과죠. 그리고 더욱 야구로 대단해질 2010년을 기대하는 여러 야구팬들과 야구인들의 기대, 물론 그건 어느 정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우리 야구팬들은 프로야구를 포함한 다양한 야구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프로야구를 포함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그리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프로야구를 말하는 많은 사람들의 생각. 물론 모두가 맞습니다. 하지만, 정작 야구를 직접 몸으로 접해보신 기억은 언제가 마지막이신지요? 직접 야구를.. 더보기
격투기 마니아와 일반 팬의 간극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금년 12월 31일 연말 이벤트를 같이 하기로 선언한 일본의 1위 단체 DREAM과 2위 단체 센고쿠, 혹자는 이를 놓고 격투기를 위한 대연합으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실상은 센고쿠의 몰락이 만들어 낸 굴욕적인 종속일 뿐이다. 수많은 대한민국 파이터들의 현실적인 꿈의 무대였기에 필자로서는 딱 한 차례, ‘방영권이 없이 오래 생존하긴 어렵다.’라는 말만 했을 뿐, 일부러 논평하길 피해왔었다. 그간 몰락을 예견했던 미국의 2위권 단체들에 대한 태도와는 상반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젠 단체의 운명이 부정적인 것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이기에 안타깝게도 냉정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 ‘메이저 단체’로 부르긴 사실상 어려운 규모였던 센고쿠는 설상가상으로 흥행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위기감을.. 더보기
데니스 강의 안타까운 계약해지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UFC가 최근 데니스 강을 계약해지로 풀면서 우리나라 격투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UFC가 선수를 대하는 태도에 아쉬움을 피력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그간 미국 격투가들이 쉽게 풀려났던 상황과 그다지 다를 바 없었다. 일반적인 UFC 파이터의 계약 조항에 따르면 경기에서 패하면 단체가 버릴 수도 있으며 이기더라도 경기가 지루하면 계약에서 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르코 크로캅에게는 그래도 특별히 기회가 있었으나 최근 보이는 분위기는 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평가가 끝난 듯하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이름을 해외에 알리는 역할이 되어버렸으니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적자누적으로 단체의 생존마저 불투명했던 UFC는 최근엔 많이 분위기가 변했다. 잘나가는 흥행실적을 바탕으로 최.. 더보기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프로레슬러 요절의 문제점 최근 요절한 우마가는 방송에서의 과격한 모습과 달리 동료들이 많이 좋아했던 선수로 그와 랜디 오턴은 사실상 WWE 선수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트리플 H의 권위에 맞서면서 동료들의 신망을 얻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는 세 차례 규정위반 후 탈락되는 WWE 내의 도핑시스템에서 두 차례 위반 후 징계수락을 거부하자 계약해지로 풀려나면서 독립단체 선수가 되었다. 그게 금년 중반기의 일이다. 그도 불과 반년 만에 운명할 것이라고 짐작하진 못했으리라.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일이 되어버렸고 사이가 좋은 동료들도 우마가에게 약물문제가 있었다는 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요절을 막진 못했다. 부검이 나와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우선 약물을 과다용량으로 사용했을 개연성이 있다. .. 더보기
프로야구 스피드업, 야구중계도 고맙다!? 어린 시절, 야구중계에 대한 기억 중 하나는 삼성의 투수, 성준이 나오는 날의 야구중계였죠. 그날 경기는 결코 끝까지 보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당시에는 공중파 방송으로만 드문드문 TV야구중계가 있던 시절, 모처럼의 야구중계였지만, 7회를 보기도 참 힘들었던 그의 등판은 또다른 재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웃으며 추억하는 과거, 롯데에서 코치를 맡고 계시던 성준 코치의 모습엔 과거 야구의 향수가 묻어났죠. -2010시즌부터는 한화에서 뵐 듯 합니다만.- 길어지는 야구 때문에 '중계방송'에 영향을 받아오던 건, 과거 야구중계에 대한 추억이겠죠. 이제는 스포츠 채널 덕에 '정규방송 관계로..'란 단어를 보기 힘들게 됐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경기시간 자체에 대한 논의는 한번쯤 있어야 할 시점이라는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