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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수

주먹보다 법이 무서운 격투가들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살면서 정말 무서운 건 법이란 것을 느끼는 분들이 적진 않을 것이다. 그건 강력한 격투가나 프로레슬러들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WWE 같은 단체는 수많은 소송을 겪는 터라 아예 사내에 변호사를 고용해서 각종 소송에 대응하고 있기에 그런 경험 덕분인지 승소율이 꽤나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분야에서 법적인 문제가 대두된 일이 있으며 특히 소송의 천국 미국에선 법정에서의 만남은 비일비재하다. 만약 상대방의 소송비용까지 물어주게 되는 경우 순식간에 빈털터리로 전락할 수 있는데 최근 그런 안타까운 사례가 나왔기에 소개해볼까 한다. 격투기 초창기의 간판스타이자 전설인 캔 섐락은 최근 UFC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세 차례 경기를 계약했으나 티토 오티즈와 두 차례만 경기한 후 은퇴를 .. 더보기
타 분야 스타들의 격투기 진출…왜?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요즘은 다소 뜸하지만 일본에선 타 분야 유명선수나 연예인의 격투기 진출 사례가 빈번하다.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좋게 여기지 않는 듯 하나 이들은 현지에선 시청률을 위해 일반시청자들을 모을 수 있는 요긴한 인재로 쓰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격투기의 위상이 많이 올랐기에 타 분야의 선수들이 노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브록 레스너나 바비 래쉴리 같이 프로레슬링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좋은 사례이리라. 미국 최고 인기스포츠인 미식축구선수들의 진출도 늘어났는데 이들의 결과는 생각보다 저조하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웨스트브룩은 KOTC라는 단체에서 1승 1패 1무효에 그쳤고 마커스 존스는 작은 단체들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김민수와 브록 레스너의 대결이 있었던 미국 .. 더보기
음주 후 난투극을 벌인 격투기 선수들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얼마 전 크리스 제리코와 그레고리 ‘허리케인’ 헴스의 음주 후 난투극이 있었고 이것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크게 보도되면서 결국 헴스가 WWE에서 계약해지 되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 언론의 성장으로 인해서 좀 더 자극적인 제목과 충격적인 소식들이 많이 보도되는 것처럼 이들은 북미대륙에서 유명인이기에 음주 후 경범죄를 저질렀다가 친구끼리 다툰 것이 언론에 보도되었고 그것으로 인해 본업에서 손해를 봤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둘 간에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다. 매트 하디가 데리고 온 남성 게리 켈리, 여성 애쉴리 스토러와 더불어 크리스 제리코와 그레고리 ‘허리케인’ 헴스 총 다섯 명은 스맥다운.. 더보기
불법 시청에 대응하는 단체들 [성민수의 라스트라운드] 미국에선 격투기, 프로레슬링, 복싱은 유료시청채널에서도 방영되기에 단체의 매출에서 이들의 대형 이벤트를 통한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하다. 그나마 사업이 다각화 된 WWE의 경우는 30% 이하로서 오히려 TV 방영권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격투기의 UFC는 한 때는 매출의 70%를 유료시청채널이 차지했다가 최근 다른 부분에서의 매출 성장으로 50%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그와 달리 복싱은 프로레슬링이나 격투기처럼 확실한 맹주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 큰 이벤트를 프로모터간의 공동기획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료시청채널에 대한 의존도는 가장 크다 할 수 있겠다. 초대형 이벤트로 예측되었으나 프로모터 간의 합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중단된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 더보기
김동현 'UFC 챔피언' 등극이 답이다 2004년 이후 국내에서 부각된 격투기는 최근엔 방영권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출범이후 최대 위기라 할 수 있다. 세계 1위 단체 UFC는 그래도 굳건하지만 K-1과 마찬가지로 국내 재계약이 눈앞에 있으며 K-1도 관심을 갖는 채널들이 있긴 하나 과거와 같이 뜨거운 러브콜이 아니라 국내 프로야구의 향방이후 결정될 분위기이다. FX 채널에선 쇼타임을 방영 중이고 하동진 감독의 해설, 민경수 캐스터의 진행, 그리고 번역과 자료의 일부는 필자가 맡고 있지만 격투기 매니아들마저 방영자체를 모르는 상황이다. 센고쿠도 방영은 되지만 최근 두 패로 쪼개지면서 단체의 미래가 모호한 상태이며 국내 단체들의 부활움직임은 있으나 케이블 방송을 탈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국내에서의 2010년은 예전 필자가 예상한 것처럼 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