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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칼링컵 우승' 박지성, MOM급 활약에 현지 언론도 '극찬' '산소탱크' 박지성이 아스톤 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85분간 맹활약을 펼쳐보였다.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통산 네 번째 칼링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맨유는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2009-2010 시즌 칼링컵 결승전에서 전반 5분만에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12분과 74분에 터져나온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의 득점포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85분 대런 깁슨과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공수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언론은 이날 박지성이 보여준 활약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골닷.. 더보기
서울시의 맨유 후원과 오세훈 시장의 자화자찬 오세훈 서울시장이 케이블 채널 의 인기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 서울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원계약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오 시장은 지난 2008년 6월15일 FC서울 - FC도쿄 친선경기가 있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과 축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축사를 하려고 마이크 앞으로 다가서는 순간 관중들이 일제히 불어대는 나팔 소리를 듣고 처음엔 자신에게 보내는 환호인줄로 알았다가 곧바로 자신에게 보내는 야유임을 인지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4만2천여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상황이었다. 오 시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다리가 풀릴 만큼 당황했었다"고 술회한 뒤 "나중에 알아보니 FC 서울 팬들께서 서울시가 FC서울에는 서울시가 지원을 안하면서 맨유에게는 30억원을 들여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한.. 더보기
스포츠PD, 책을 말하다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 아마, 개인적으로 글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축구"서적이자, 가장 신간서적일 듯 합니다. 영국인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축구기자 존 듀어든이 기고한 칼럼을 모아만든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존 듀어든의 거침없는 한국축구"입니다. -뭐, 제목에 "거침없는"이 들어간 건, 좀 하이킥의 영향인 듯도 합니다만..- 아마도 많은 축구팬들, 특히나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이름이겠지만... 존 듀어든은 영국 출신 축구 저널리스트입니다. 가디언, AP통신, 축구잡지 포포투에서 프리랜서기자로 활동하는 그는 골닷컴 아시아 부분 편집장이기도 한데요. 그의 아시아 축구에 대한 관심, 특히나 한국축구에 대한 관심은 왠만한 우리나라 언론인보다도 크고 강렬합니다. 그만큼 분석과 기사에도 차별화된 내용을 담고.. 더보기
2010 K리그, 무엇보다 필요한 건 노출!? K리그, 2010년에는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지난 시즌 겪었던 위기들-스폰서 부재, 중계 부족, 관중 감소의 3가지 악재가 동시에 닥쳤죠.-을 넘어서는 K리그가 되야 할 시점, 월드컵의 해를 맞아 분위기를 한번 타야 할텐데요. 구름같은 관중과, 연일 화재의 중심에 서는 K리그까지는 아니어도.. 점차 활기넘치는 리그를 위한 노력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 가운데 과연, 가장 절실한 기본적 요소는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방안들이 이야기됩니다. 임시방편들도 많고, 구단들과 K리그 연맹에서도 구체적인 고민들을 하고 있는 듯 하죠. 뭐, 쉽게는 경품을 한가득 걸고 그것을 이용해 관중을 끄는 식의 그런 노력만으로도 분명 효과는 있을겁니다. 사실 리그 우승팀의 경품행사는 대부분의 프로스포츠.. 더보기
월드컵 vs 동아시아축구, K리그는?[축구중계] 최근 들어 중계권이란 문제는 스포츠팬들 사이에도 익숙한 이야기가 되버렸죠. 동계올림픽에 대한 독점중계는 이미 돌이킬 수 없이 진행되는 듯 한 가운데, 가장 큰 중계권 분쟁은 월드컵,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적인 축구축제는 분명, 우리나라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예상됩니다. -현재까지는 역시나, S본부가 독점 중계를 할 예정이고, 이에 대해 K본부와 M본부가 이의를 제기했죠.- 과거까지 비교적 사이좋게(?) 중계권을 같이 계약해 중복중계 등으로 이어져왔던 월드컵이 이번엔 자칫(?) 그러지 못할수도 있다는 거,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 동아시아축구대회는 분명 또다른 화두가 되는 듯 합니다. 2003년 일본에서 시작된 "동아시아 축구 선수권대회". 2회 대회는 2005년 한국에서, 3회 대회는 중국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