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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졸전에 대한 사과? 파브리시오 베흐둠과의 일전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서로의 강점을 경계하면서 다소 졸전으로 경기를 마무리 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본인의 경기에 대한 사과를 했다. 오브레임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KO를 시키려고 했고 4개월 간 강훈련을 겪었습니다.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기 못해 실망시켜드려 사과합니다. 그래도 춤을 추려고 하더라도 박자가 맞아야 하죠. 경기 중 제가 시도했던 테이크-다운 횟수를 한 번 세 보세요. 베흐둠은 입식타격으로 가고 싶지 않아했기에 어쩔 수 없었어요. 저도 이겼지만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UFC 소속이 아닌 선수들 중 헤비급 8강을 모아서 나름 화제를 모았지만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웠기에 소문난 잔치에 별 것 없다는 식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토너먼트 자체가 현지의.. 더보기
더 미즈의 실험과 실패 다른 스포츠에서는 30대가 넘으면 은퇴를 해야 하는 압박감도 있지만 프로레슬링의 경우엔 연기력이 큰 의미를 차지하므로 30세가 넘어야 어느 정도 완숙해진다고 보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WWE의 메인이벤터들은 대부분 30대이고 20대는 거의 찾기 힘들다. 전성기라 생각되는 30대를 넘어 40대에 가까운 선수들이 속출하자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던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변화가 밀려왔다. 숀 마이클스는 본의에 의해, 에지는 부상으로 인해 은퇴했고 언더테이커는 내년 은퇴가 유력하며 바티스타는 격투기를 한다고 떠났다가 쉬고 있고 크리스 제리코는 밴드 활동과 방송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자 순식간에 간판선수들의 공백이 생겨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간판선수들이 빠지자 그들의 뜻과 무관하게 순.. 더보기
조쉬 바넷의 멋진 승리 조쉬 바넷은 PRIDE 시절엔 헤비급 4강에 꼽혔으나 일본 격투기 무대가 위축되면서 소식이 뜸해진 파이터이다. 2006년 이후 6연승을 이어갔지만 다소 약한 상대들과 맞서 승수를 쌓았다는 평가도 따랐고 격투기보단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주로 활약하면서 격투가로서 내리막길을 걷는 것으로 여겨졌다. 최연소 UFC 챔피언이던 시절 약물 도핑에서 적발된 탓에 프로모터 데이너 화이트와는 사이가 극도로 좋지 않지만 UFC의 모회사 ZUFFA가 점점 격투기에서 영토를 확장하자 그의 입지는 그것에 비례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터에 새로운 기회가 왔다. UFC에 맞선다는 포부를 갖고 출범한 ‘어플릭션’이란 단체가 그와 표도르의 대진을 통해 흥행부진을 타개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약물 도핑에서 적발되면.. 더보기
유명 파이터의 女리포터 성희롱 논란 ▶사진 클릭하면 해당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 채널을 통해 여성 리포터들이 인터뷰를 하면서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가 된 반면, 가끔은 맥락을 모르는 질문을 던지거나 패한 선수에게 세리머니를 요구하는 등 돌발 상황이 연출되곤 하는데 남성 선수들 사이에 있는 여성은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서로 지켜주는 선이 있으나 여성 리포터에 대해 먼저 문호를 개방한 미국에선 예상하지도 못한 문제가 가끔 수면에 떠오른다. 라커룸에 들어가는 여성 리포터의 당돌함, 가끔 남자 선수들이 여성에게 무례하게 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를 초월하는 일도 가끔 터지는데 바로 성희롱이다. UFC 130회 대회에서 멋지게 승리를 거둔 퀸튼 잭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성 리포터 카린.. 더보기
젊은 파이터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승전가 역경을 딛고 일부러 힘든 길을 걸었던 젊은 파이터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보람찬 결과가 나왔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수술을 받게 되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도전권을 확보했음에도 마땅한 상대가 없어져 거의 1년 정도 개점휴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그걸 포기하면서 최고 인기 스타 브록 레스너와의 경기하는 어려운 길을 갔다. 설상가상으로 레스너가 게실염으로 빠지자 또 다른 강자 쉐인 카윈이 상대로 정해졌지만 산토스는 누구하고든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자신감은 'UFC 131'의 메인이벤트에서 승리로 이어졌고 본인이 포기했던 UFC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한 번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인시절 1패가 있긴 하지만 13승 1패를 쌓아올.. 더보기